기사입력 2012-08-31 17:54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2012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와 LED&Display전시회, 4년만에 대구로 돌아온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가 첨단산업도시 대구 경북의 위상을 확인시키며 31일 폐막했다.
작년까지 각각 개최되던 2개 전시회를 올해부터 엑스코가 모두 주관하면서 동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엔 200개사 600부스로 예년에 비해 1.5배로 규모가 커졌다.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LED 분야의 다양한 첨단제품이 대거 전시돼 대구경북의 IT 관련산업의 높은 질적 수준을 한눈에 보여준 전시회란 평가다.
3일간 외국인 600명을 포함 1만1000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찾았다.
그간 국내 전시업계에서 '지방에서는 IT관련 전시회가 안 된다'는 부정적 편견과 우려 섞인 시선을 말끔히 떨어내고,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 더 나은 내년 행사를 기대하는 긍정적 평가를 했다.
이같은 성공의 밑바탕에는 3개 행사 동시 개최의 시너지효과와 도레이첨단소재, 테크앤, 희성전자 등 대구경북의 메이저급 IT관련업체의 참가가 크게 견인했다.
또 KM글로벌과 석원, 유누스, 이원시스템, 엔디케이, 마이크로컴퓨팅, 세중아이에스, 알엔웨어, 지주소프트 등 탄탄한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제품들이 대거 전시돼 바이어들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미디어파사드 특별관과 IT와 예술과의 융합展 등 새롭고 특색있는 기획전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IT 시큐리티 세미나, LED 기술 등 12개 분야 세미나를 통해 3500여 명의 전문가 그룹을 불러 모았고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 구미산업단지 IT업체 현장견학, 업종별 협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참관객 유치 등 입체적 전시운영도 한몫했다.
또 4년만에 대구로 다시 돌아온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는 총 22개국, 64개 세션, 41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역 디스플레이산업의 발전과 아울러 전시회와의 시너지효과가 그 어느 때보다 잘 발휘됐다는 평가다.
nhy@newsis.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4690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