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4-08-29 18:01:37 | 수정 2016-12-28 13:17:49
나호용 기자 | nhy@newsis.com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와 IMID학술대회에 연인원 1만4000명이 방문하고 1억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대구시와 엑스코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ITCE 2014)와 제14회 IM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는 161개 사 368부스 규모로 해외바이어 90명을 포함한 1만4000여 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28일 열린 수출상담회는 6개국 79개 사의 해외바이어들이 참석해 151건 1억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2014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는 대구시와 경북도,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엑스코, kotra, 전자신문 등이 주관하는 대구·경북 대표 특화전시회다.
주요 참가기업은 ㈜3D스튜디오모아의 3D프린터를 이용한 실사 피규어 제작, ㈜소소의 뇌파와 동직인식기능 등을 융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게임, 퓨전소프트의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관리활용을 보여준 M2M 플랫폼, 국내에서 최초로 산업용 3D프린터를 제작한 캐리마, 얼굴인식기반 영상분석솔루션의 ㈜세중아이에스, 실시간 재난(위기)관리시스템의 위니텍 등이 참가해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또 경북대학교 강순주 교수의 국가연구개발 성과로 만든 ‘웨어러블&IoT(사물인터넷) 특별관’에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스마트시계를 통해 해당 공간에 있는 가전제품, 주방기구 등의 제어를 체험할 수 있었다.
대구스타기업 공동관과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관, 3D특별관, SW융합관 등은 참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부대행사인 사물인터넷(IoT)융합기술과 적용사례 등 국내외 동향을 살펴본 Open Technet,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전국 방송통신직 공무원이 참가하는 지방정보통신 발전 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특히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3대 학술대회인 제14회 IM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는 23여 개국 1700여 명이 참가했다.
587편의 논문이 발표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28일에 열린 IMID 만찬행사에서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 홍석준 국장과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이 디스플레이산업 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시회와 IMID학술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골목투어, 동성로, 야간투어(수성못, 83타워)를 비롯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 대구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참가기업의 규모와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내수활성과 수출 확대에도 많은 도움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를 IT 창조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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